1. 구조분석
1) 서비스 흐름도
2) 서비스 캡쳐 흐름도
구조만 놓고 보았을 때 퍼블리는 굉장히 심플한 플랫폼이다. 거의 모든 항목들이 '독자가 콘텐츠를 더 많이 읽게 하기 위해'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며, 거의 모든 항목을 클릭하면 결국 콘텐츠로 향한다. 하나의 링크에 쌓아둔 콘텐츠들을 잘 큐레이션하여 고객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클릭하게끔 유도하는 것이 퍼블리라는 플랫폼의 핵심이다.
2. 비즈니스 모델 분석
1) 고객 프로필
퍼블리의 핵심타겟은 '랜선사수가 필요한 IT업계 주니어'다.
고객활동
고객활동부분에서는 고객이 수행하거나 완수하고 싶은 업무,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문제, 충족시키려고 애쓰는 욕구를 포함했다.
- 아직 모르는것 투성이인 고객은 트렌드 및 업무관련 지식을 효율적으로 습득하길 원한다. 그 결과로 일을 잘 하기까지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일하고 싶다.
- 망설임 없이 자신감 있게 일하고 싶다.
- 궁극적으로 조직에서 업무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싶다.
불만
고객이 어떤 행동을 수행하기 전, 수행하는 동안, 수행한 후 고객을 짜증나게 하거나 활동 자체를 방해하는 것을 작성했다.
- 사수/선배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업무 시 시행착오를 많이 겪는 경우가 있다. 사수/선배가 있더라도 불친절하거나 바빠서 질문하기 껄끄러운 경우가 있다.
- 업무의 체계가 잘 안잡혀 있어서 업무의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 야근, 회식 등의 바쁜 일정으로 공부할 시간이 없다.
- 강의를 수강하자니 가격이 비싸고 수강료 인상의 목적으로 과정을 부풀린 경우도 있다.
- 시중의 책은 교과서적이거나 방대한 경우가 있으며, 해외서적의 경우 제시한 사례가 우리나라의 상황과 맞지 않은 경우가 잇다.
혜택
고객이 달성하고자 하는 결과나 추구하는 실질적 혜택을 작성한다.
- 연봉을 올려서 더 나은 직장으로 갈 수 있다.
- 직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 평소 트렌드를 잘 파악해 두어 업무 시 스터디해야 하는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
2) 가치맵
제품과 서비스
퍼블리가 제공하는 유/무형적인 서비스의 목록을 작성했다.
- 지식공유 어플리케이션
- 분야별 아티클/웹북
불만 해결 방안
퍼블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불안을 어떤 식으로 경감시켜주는지 작성했다.
- 저렴한 가격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은 사람이 쓴 업무 노하우 혹은 퍼블리 검수자로부터 승인받은 퀄리티 높은 콘텐츠를 볼 수 있음
- 나의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줌
- 실무자들이 쓴 실용적이고 트렌드한 내용의 글이어서 바로 업무에 적용가능함
- 10~20분이면 읽을 수 있는 양이어서 자투리시간에 공부가 가능함
혜택 창출 방안
퍼블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 혜택을 어떤 식으로 창출하는지 작성했다.
- 업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쓴 업무 노하우를 볼 수 있음
- 시중의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더 '날 것'의 실무지식과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음
- 읽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임
- 가독성 좋게 콘텐츠의 구성이 짜여져 있음
- 우리나라 사람이 쓴 글이라 활용성이 좋음
- 10~20분이면 읽을 수 있는 글이라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 용이함
- 업무 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음
- 궁극적으로, 연봉상승과 이직성공 가능성이 높아짐
결국, 퍼블리는 '(적절한)사수/선배의 부재로 인한 어려움+조직의 잘못된 체계로 인한 업무의 비효율성+바쁜 스케줄로 인한 공부시간의 부족+독학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트렌드 및 업무관련 지식을 빠른 시간에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연봉상승+이직성공+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하고 싶어하는 '랜선사수가 필요한 IT업계 주니어'에게 유익하다.
3) 비즈니스모델 캔버스
위에서 그린 가치제안설계로 고객의 니즈아 퍼블리가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에 대해 분석해보았다. 이제 이 가치제안설계를 참고하며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그려보겠다.
고객세그먼트
퍼블리의 핵심고객은 '랜선사수가 필요한 IT업계 주니어'다. 이들의 니즈와 해결되었으면 하는 문제는 위의 '고객 프로필'에 명시했다.
가치 제안
퍼블리는 '지식공유 어플리케이션, 분야별 아티클/웹북'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퍼블리가 제공하는 가치가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어떤 니즈를 충족시키는지는 위의 '가치맵'에 명시했다.
채널
퍼블리는 앱 혹은 웹으로 멤버십결제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관계
고객은 콘텐츠를 구독하기도 하며, 콘텐츠를 공유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수익원
퍼블리의 수익원은 저자원고비(멤버십 이용료x수익 배변율x열람점유율), 직원 월급, 임대료다.
핵심 자원
퍼블리의 핵심 자원은 콘텐츠(웹북, 아티클)와 콘텐츠를 작성하는 고퀄리티의 저자풀이다. 우선, 퍼블리 자체가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콘텐츠 없이는 어플 운영이 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콘텐츠를 작성하는 저자풀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들의 니즈와 퍼블리의 니즈를 잘 절충해야 하며 저자의 수질관리도 계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핵심 활동
퍼블리는 어플운영, 마케팅, 트렌드 스터디, 고객 동향파악, 저자 원고 검수, 콘텐츠 큐레이션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핵심 파트너십
퍼블리의 핵심 파트너는 퍼블리에게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저자다.
비용 구조
비용 구조는 저자원고비(멤버십 이용료x수익 배분율x열람 점유율), 직원 월급, 임대료로 이루어져 있다.
이윤
퍼블리의 이윤은 멤버십이다.
퍼블리의 수익원은 멤버십 하나인 것에 비해(내가 서비스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유/무형적으로 자원이 많이 필요하다. 저자 원고비, 직원 월급, 임대료 등에서 지출이 나간다. 게다가 어플 운영, 마케팅, 트렌드 스터디, 고객 동향파악, 저자 원고 검수, 콘텐츠 큐레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해야 한다. 가장 힘든 일은 저자와 퍼블리의 니즈를 절충하여 최대한의 수익을 뽑아내고, 저자의 수질을 계속해서 관리하는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3. 핵심 기능과 의도
위에서 분석한 퍼블리의 구조와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퍼블리의 핵심 기능과 그 기능을 구현한 의도를 분석해보았다.
1) 알림 기능
퍼블리의 주요고객은 회사원이며, 퍼블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바쁜 사람이 자투리시간에 공부하기 좋은 콘텐츠'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바쁜 사람이 어떻게 일상에서 잊지 않고 퍼블리 읽기를 실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알림 기능을 만들게 되었다. 퍼블리의 알림시스템은 단순히 알림만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하다. 출근, 점심, 퇴근, 자기전 이 네가지 상황 중 하나를 고르고 그에 따른 요일과 시간을 설정하게 되어 있다. 이는 바쁜 생활 속에서도 퍼블리 콘텐츠 읽기를 잊지 않게 해주며 하나의 루틴이 되어 지속적인 멤버십회원으로 남게 될 확률을 높힌다.
2) 이어서 보기
퍼블리의 주요고객은 주로 자투리시간에 퍼블리의 콘텐츠를 읽을 것이다. 그런데 자투리시간이란 것이 그렇듯이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리기도 하고, 새로운 정보가 궁금하여 찾아보며 읽다보면 콘텐츠를 읽다가 덜 읽은채로 자투리시간이 끝나버리기도 한다. 이럴 때 독자가 효율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게 하기 위해서 같은 콘텐츠를 클릭했을 때 '이어서 보기'팝업창이 나오도록 했다.
3) 콘텐츠 관련 다양한 데이터 수집
어플 상에 공개된 것만 봤을 때 콘텐츠를 본 사람 수, 만족도, 분야, 읽는 데 걸린 시간, 콘텐츠를 읽은 직군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다. 고객은 시간이 많지 않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얻고 싶어한다. 이런 고객을 위해 퍼블리는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큐레이션하여 고객이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4) 북마크, 마이 컬렉션, 형광펜
내가 한 북마크, 내가 짠 컬렉션, 형광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IT에 대해 생소한 정보가 많은 주니어들은 정독한 정보라도 더 봐야 기억에 남을 것이며, 훗날 참고하고 싶은 정보를 발견할 수도 있다.이 떄, 북마크/형관펜을 해두거나 마음에 드는 콘텐츠 중심으로 컬렉션을 짜두면 두고두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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