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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디자인씽킹을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떠오르는가’, ‘무엇이 끌리는가’, ‘무엇이 통하는가’의 네 단계로 나눈 뒤, 각 단계별로 해야할 일들을 정리했습니다. 각 챕터마다 디자인씽킹을 통해 이룬 성과들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기획자라면, 은연중에 디자인씽킹을 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책에서는 크게 ‘분석하기보다는 시행착오를 통해 다듬어가자.’, ‘부정적인 추론을 하지 말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통계보단 고객 개개인의 상황을 집중해라’등의 내용과 함께 프로토타이핑을 중요시여기는 내용이 있었는데요. 기획 관련책을 좀 읽어보았다면 숙지했을 내용이거나 우리가 기획 중 은연중에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생각의 흐름을 수식화하여 체계적으로 표현했으며, 디자인씽킹시 필요한 템플릿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상황에 따라 자료를 변형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어보이지만, 생각의 흐름을 정리하는대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을 모두 숙지하고 이해한다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책이 번역본이어서 메끄럽게 읽히지 못한 부분도 있고, 경영자를 위해 쓴 책이라 방대한 면이 있어서 저는 정리가 덜 되었습니다. 서비스기획에 대한 저만의 아이디어발상법을 정리해보고 싶은 사람으로서, 한국저자가 쓴 책과 다른 아이디어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디자인씽킹에 대한 이해도를 더 넓혀갈 생각입니다. 이 책을 읽으시는 다른 분들도 디자인씽킹에 대한 한국서적과 함께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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