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기획 북리뷰-45]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저자 :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예스 피그누어 출판 : 비즈니스북스 발매 : 2021.05.11.

이 책은 많은 책에서 인용을 하는 책이길래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었다면 정말 신선한 책이라며 감탄했을텐데 이 책의 내용을 다른 책들에서 많이 보다보니 아쉽게도 참신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업가가 아니라 기획자라면 동일작가가 쓴 <밸류 프로포지션 디자인>이런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밸류 프로포지션 디자인>이란 책은 더욱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어 '고객이 니즈와 사업가가 해줄 수 있는것'에 초점을 맞췄고,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서는 '업계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우리의 비즈니스란?'에 초점을 맞춘 책입니다. 두 지식 모두 기획자가 가져야 하는 관점이지만 <밸류 프로포지션 디자인>의 내용이 뭔가 기획자의 입장에도 맞고 '디자인씽킹'을 추구하는 요즘트렌드에도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어'라는 마음으로 책을 술술 넘겼는데 업계라는 광활한 바다에서 개인의 비즈니스를 보는 관점이 필요한 사례들을 읽으면서 마음이 막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매번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겪는 어려움이 이 부분이지요. 이 일을 함에 앞서서 다양한 사례들을 보고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임을, 그것이 이 일을 함에 있어서 출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막상 프로젝트에 투입하면 공부를 할 시간이 없으니 평소에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훗날 나중에 사업계획서를 쓸 일이 생긴다면 꼭 한번 다시 읽어보고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