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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업계에서 뛰쳐나온 여러가지 이유 중 하나가 제안서 쓸 때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이었습니다. 논리를 맞추고, 논리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모든 내용을 다 뒤집어야 하며, 쓸 때마다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는 것 등... 제안서를 쓴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이 책을 읽게 될 줄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꿈에도 몰랐습니다.
서비스기획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읽던 중, 박신영님의 글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그녀의 책을 모두 읽어보자는 마음에 이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제안서 사례들은 서비스기획시 마주치는 제안서와는 사뭇 다릅니다. IT업계다보니 제안서가 더 딱딱하며, 정부입찰 제안서 같은 경우에는 제안서의 형식이 좀 더 보수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관점을 적용하여 제안서작업에 몰입하면, 더 날카로워진 눈으로 전체 흐름을 보게 되며, 어떤 내용이 필요하거나 없어도 되는 내용인지를 더 잘 판가름할 수 있게 됩니다. 훗날 저는 다양한 기업들에 대해 분석 혹은 역기획을 할 생각인데 그런 작업을 할 때에도 책에서 나온 기법들을 적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훗날 더욱 논리적이고 뾰족한 기획을 함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 책에 나와있는 내용은 정해진 지식이라기보단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수 있는 종류의 것인데요. 훗날 블로그에 기획콘텐츠를 작성하거나 제안서를 쓸 때 다시 한번 가볍게 넘겨보며 좋은 영감을 얻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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