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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UX디자인의 힘'은 웹기획자라면 한번 쯤 읽어보기 강추하는 책입니다. 따뜻한 선배기획자가 현장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책이죠.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술술 읽다보면 어느새 일 할때의 마음가짐을 다듬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다양한 챕터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지만 가장 인상깊은 내용은 맨 마지막 챕터인 'UX디자이너로 성장하는 다양한 길'이었습니다. 작가가 현장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올렸는지, 어떤 자세로 프로젝트에 임했는지, 또 어떠한 이유로 이직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등 작가의 커리어라이프에 대해 솔직하게 쓴 챕터인데요. 같은 길을 걷는 사람 중 허심탄회하게 이런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많지 않고, 저 역시 이 업계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으로서 힘이 많이 되는 챕터였습니다.
그럼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점&결심한 점을 짧게 서술하고 마치겠습니다.
1. 사용자/클라이언트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기
2. 프로젝터의 배경지식에 대해 공부하는 것을 받아들이자
마케터시절 제안서 쓸 때도 마찬가지였고, 기획자가 되어 화면설계를 할 때도 마찬가지였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것이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특히 제안서를 일주일에 한번꼴로 쓰던 마케터시절에는 정말 심했지요.
하지만, 저자가 매 프로젝트마다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다보면 점점 아는 것이 많아지고 그 지식들이 누적이 되면 전문가가 된다(정확한 문장은 기억나지 않지만 이런 맥락이었습니다....^^)라고 글쓰는 것을 보고 '이 업계는 원래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구나'라고 다시 느끼고 받아들입니다...
3. 우리 주변에서 '넛지'발견하기
4. 테크니컬라이팅 공부해보기
5. 아날로그 인터페이스는 여전히 유효하다
6. 기획은 같이하는 일, 즉 협업이다. 혼자만 창의적이고 우수하다고 될 일이 아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느낍니다...
이 길은 정말 쉬운 길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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