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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기획자가 된지 얼마 안되었을 때, 고객과 개발자가 함께 있는 회의에서 AWS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모르는 단어가 나와서 당황하기도 했고 공책에 AWS라고 계속 끄적거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도서관을 거닐다가 운명처럼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AWS의 정의, 종류, 특징 등에 대해 그림으로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실 서비스기획자가 이 책을 굳이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 책 자체가 개발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고 비전공자가 이해하기에 쉬운 내용은 아니어서(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지만) 읽어도 AWS에 대해 완전히 알기 힘듭니다. 저 역시 AWS에 대해 아직 생소하구요.
그렇다면 이 책을 읽고 얻은 내용이 무엇일까요?
이 책을 통해 'AWS란 이런 것이었고 이런식으로 움직이는구나', '클라우드란 개념이 이런것이구나, 이런 것까지 클라우드라고 하는구나'라는 것들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만약 앞으로 회의 때 AWS란 단어가 나온다면 당황하지 않을 것 같고, 기획자가 알아야 할 선에서는 소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제안서 작성 시 클라우드, AWS같은 개념들이 나왔을 때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고 제안서 작업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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