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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을 강조하는 다른 UX책들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어느정도의 복잡함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순함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기능과 역할을 다 담아내다보면 제품이 복잡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마케팅적인 관점에서 기능이 많고 복잡해보이는 디자인이 더 선호된다는 사례들이 있기도 합니다. 또, 너무 단순함만 추구하다가 제품이 모호해지고 복잡해지는 일도 있기도 합니다.
제품이 복잡해질 수도 있지만 그 복잡함을 어떻게 정리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물론 이런 작업을 함에 있어서의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에 있지요.
책의 챕터 중 가장 공감이 된 내용은 대기열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 역시 기다리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기다림이 길어질 시 서비스나 제품의 사용을 포기한 적이 많은 사람으로서 대기열을 잘 관리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대기열을 디자인하는 6가지 원칙이 있는데요. 너무나도 공감이 되어서 공유해봅니다.
- 개념적 모델을 제공하라
- 기다림을 이유있게 만들어라
- 기대를 충족시키거나 그 이상을 주어라
-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하게 하라
- 공정하게 하라
- 강하게 끝내고 강하게 시작하라
대기열의 원칙들을 들으니 생각나는 어플이 있었는데요. 바로 배민어플입니다. 배밀어플에 나오는 도착예상시간, 배달되는 과정이 지도에 보이는 것, 남은 시간이 바 형태로 표시되는 것 역시 대기열의 원칙이 어느정도 적용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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